이번 포스팅에서는 M1 Pro/Max 어떤Max어떤 사양을 제가 구매했는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전 글을 보셨으면 인치 결정은 했고 이제 대망의 사양을 고민할 차례입니다.
이번 맥북프로는 애플의 사악함이 잘 보이는 역대급 사양 고민이었습니다.
저는 집에 데스크톱을 PC가 있고 서브로 노트북이 있는 이런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데스크톱 PC를 바꾸려고 했으나 그래픽 카드 가격 때문에 다나와를 눈팅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맥북이 공개되었고, 이번 맥북이 발열과 성능에 있어서 너무 좋았기에, '혹시 데스크톱 PC를 대체할만한 노트북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하고 유튜브 벤치 글을 밤낮없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어느 정도 타협한다면 이번 맥북은 데스크톱 PC를 충분히 교체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노트북을 데스크톱 대체할만한 사양으로 구매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경고 :
이번 맥북을 고민할 경우 자신의 예산을 뚜렷하게 결정하고 해당 가격 내에서 고민하시기 바랍니다.ㅠㅠ
- 사용 용도
- 저의 사용 용도는 개발 70%, 콘텐츠 소모 20%, 글쓰기 또는 영상 작업 10% 이렇게 생각하고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 개발은 앱 개발과앱개발과 웹 개발웹개발, 백 엔드를백엔드를 주로 다루며 그 외에도 ?사이킷런, 텐서플로를 공부하는 정도입니다정도 입니다.
- 개발을 주로 하다 보니 CPU는 무조건 좋은 게좋은게 필요했고 GPU 성능은 그렇게 좋은 게좋은게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사양 선택
- CPU : 개발을 주로 하다 보니 무조건 10 Core로10Core로 갔습니다.
- 램 : 32기가 램으로 선택했습니다.
- 램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조금 더조금더 있는데, 이번 M 1 칩은M1칩은 메모리 교환기능이스왑기능이 엄청 빠르고 성능이 좋아서 일반적인 용도에선 16기가론 충분하다는 생각이지만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 50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 램이 많으면 프로그램을 여러 개 띄우고 작업할 때 성능 하락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 게으른 성격의 사람이 웬만하면 32기가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할컴퓨터를할 때 보통 웹브라우저 10개 이상10개이상 + 개발 툴개발툴 5~6개 + 서비스 다수 (더 커도커 및 백 엔드백엔드 서비스 등등)을 습관적으로 켜다 보니켜다보니 램의 압박에 언제나 시달립니다. (시달립니다 (물론 저걸 다 쓰는 건 아니고 게을러서 제가 끄지를 않아서.. 혹시 또 볼까 봐)
- SSD : 이번 SSD 속도는 역대급이지만 용량에서는 대체 수단이 많이 있기 때문에 1테라를 선택했습니다.
- GPU : 대망의 GPU이네요. 처음에는GPU이네요 처음에는 M1 Pro 16코어를 선택했습니다.
- 14인치에는 14코어도 있지만 14코어 GPU는 16코어 GPU를 만들다 코어 하나가 실패해서 2개를 같이 죽여버리고 14코어로 저렴하게 재활용하는 걸 알기 때문에 온전한 완전 칩인 16코어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왠지 불량이 난 칩을 사기에는 찜찜했으니깐요
이렇게 사양을 선택하니 총 390만 원이390만원이 나왔습니다.
390만 원이라고390만원이라고!!!!!!!!!!?
여태까지 제가 산 모든 IT 기기를 통틀어통털어 가장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무슨 노트북을 390이나 주고 사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옵션을 좀 더 타협하려고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벤치를 보며 제가 더 빼야 할 부분을 찾기 위해서 이지요
하지만.....................벤치를 보면 볼수록 M1 Max 24코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만원만 더 지불한다면 Max칩을 가질 수 있었으니깐요.
그리고 메모리 대역폭이 Max는 400gb/s... Pro는 200gb/s 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이 수치도 미친 거죠 일반 PC 대역폭은 60gb/s 정도입니다)
솔직히390이나 417만 원이나 거기서 거기 아니겠습니까? 조금더 지불하고 Max로 가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좀 더 벤치들을 보니 Max칩은 메모리를 유지를 위해 대기 시에도 밧데리를 쓰고 GPU 코어가 많을수록 밧데리가 급하게 떨어지는 것 입니다. 14인치는 밧데리가 16인치에 비해서 부족한데 여기다 더 빨리 준다니 또 고민입니다.
그리고 Max칩을 하면 메모리가 왠지 64기가 정도 되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용량도 2테라 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M1 Max 24 Core24Core, 64 Ram, 2 tb 이렇게2tb이렇게 선택하니 520만 원이었습니다.그럼 메모리와 용량을 양보해서 M1 Max 24 Core에24Core에 32 램32램, 1테라를 선택하고 구입하려는데 메모리 대역폭 400gb/s를 모두 활용하지 못하고 최대 250gb/s 정도만 활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고민을 시작합니다.
어차피 대역폭을 다 쓰지도 못하고 배터리만 더 먹고 GPU는 활용 못할 거 같고
다시 처음 생각했던 M1 Pro 사양으로 눈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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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처럼 위의 사이클을 몇 번 돌다 보니 빨리 이 지옥 같은 고민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결국, 많은 자기합리화와 나를 설득하여 이것저것 종합해서 M1 Pro, 32 RAM, 1TB로 사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M1 Max24 코어도 M1Max24코어도 마지막까지 끌리긴 했지만, 배터리도 작은 Max까지는 너무 욕심 같았고 체감성능도 Pro와 비슷한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GPU 업무에서
Pro에서 10분 걸릴걸 Max에서 5분이면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Pro도 10분 기다리면 할 수 있으니깐요…. ㅠㅠ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끝으로 사양고민을 마무리 하게됩니다.
결국, 마지막엔 자기합리화 과정이 무조건 필요한거 같습니다.(결국 돈은 미래의 내가 낼꺼기 때문에 미래의 나와 타협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제가 2021 맥북프로 구매 여행기를 마칩니다.
나의 2021 맥북프로 구매 여행기 보기!
2021 맥북프로 구입 결정장애 극복기 - 1. 왜 맥북이냐
2021 맥북프로 구입 결정 장애 극복기 - 2. 14인치 VS 16인치 사상 최고의 고민
2021 맥북프로 구입 결정 장애 극복기 - 3. 맥북 사양선택 M1 Pro/Max, Ram,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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