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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야기

펜로즈 헤드셋 리뷰, 두달 사용기 - 게이밍 헤드셋이라 부르지 않을래요, 다른 헤드셋과 비교 (골드헤드셋, wh-l600, 블랙샤크)

by 헤이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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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MAC OS와 콘솔(PS4,PS5,XBOX)에서 모두 사용할 올라운더 최고급 헤드셋을 찾고 계신가요? 그럼 오디지 Penrose 헤드셋을 강력추천 합니다. 게이밍 헤드셋을 많이 써봤지만(골드헤드셋,WH-L600, 레이저 블랙샤크 v2 pro 등등) 이처럼 부족함 없이 단점이 잘 보이지 않는 헤드셋은 없었습니다. 

 

저는 일명 '막귀'유저로 일반인보다 좋은소리를 잘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를 측정하는 전문장비도 없고 단순히 제가 일반 게이머로써 펜로즈 헤드셋의 사용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문적인 데이터 없음)

 

게이밍 헤드셋의 필요성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은 게임을 할때 1시간을 하든지 2시간을 하든 그 시간만큼 오로지 게임에 집중하는 시간을 즐기곤 한다.

 

게임을 하는 시간에 다른 소음이든 게임외에 방해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아마 현실 도피일 수 있겠지만 게임을 하는 시간만큼은 현실의 모든 걱정거리를 잊어버리고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이밍 헤드셋은 게이머에게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안하고는 게임의 만족감이 정말 확연히 달라진다. 게이머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펜로즈 헤드셋이 아니더라도 게이밍 헤드셋은 꼭 하나 마련해 두시길 바랍니다.

 

헤드셋을 안할땐 게임을 1시간 이상 집중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 아주 재밌으면 1시간이든 10시간이든 집중하는 데 있어서 문제는 없겠지만 내가 처음 시작하는 게임이거나 남들에게 추천받은 게임 등등 게임에 아직 빠져든게 아니라면 헤드셋을 꼭 한번 착용해보고 하라고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정말 게임속으로 들어가서 내가 게임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 내 머리위로 지나가는 새소리
- 내옆에서 대화하는 NPC
-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

물론 소리를 듣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헤드셋은 좀 더 게임에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되어 있는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있겠지만 게임에 오래도록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헤드셋입니다.

 

게임의 헤드셋은 필수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과거 사용했던 헤드셋 소감

게임할 때 헤드셋을 사용한지는 대략 7~8년 정도 될 거 같습니다. PS4를 하면서 헤드셋이란 아이템에 호기심이 생겨서 골드 헤드셋을 처음으로 입문해서 여태껏 헤드셋은 게임할 때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많이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사용했던 제품들의 소감을 짧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세대 골드 헤드셋

1세대 골드 헤드셋

PS4에서만 사용했었고 당시에 처음 착용하고 우와!라는 소리를 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땐 처음 쓰는 거라 비교할만한 제품은 없었고 당시 6~7만 원 주고 샀었는데 가격 대비 만족하면서 오래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헤드셋의 사용은 게이밍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이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4~5년동안 정말 만족하면서 이 헤드셋만 사용했습니다. 다만 PS5가 나올 때 이것저것 헤드셋을 사용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레이저 블랙샤크 v2 pro

레이저 블랙샤크 v2 pro

 PS5를 구매하면서 오랫동안 사용했던 골드 헤드셋 이상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 거의 리뷰 사이트를 2주 동안 돌아다니면서 구매 결정했던 헤드셋입니다. 레이저 헤드셋은 보통 게이머라면 많이 들어봤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레이저 헤드셋이 콘솔에도 추천해 주길래 고민 없이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PS5에 물려서 사용해봤는데 엄청 실망했습니다. 볼륨을 최대로 해도 소리가 엄청 작았습니다. PC에선 소리가 워낙 빵빵했고 공간음도 아주 훌륭했었지만 콘솔에 물리는 순간 최대 볼륨이 거의 반이상 줄었습니다. 

저도 헤드셋의 볼륨 또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1~2일 써보고 중고로 팔았네요 (내 돈...)

 

참고로 PC에서의 레이저 블랙샤크는 아주 추천합니다. 
소리 좋은 건 둘째치고 공간음이 최곱니다. 
여태까지 써봤던 헤드셋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콘솔에서 쓰려고 사신다면 말리고 싶네요

아 그리고 착용감은 정말 좋습니다. 3~4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합 없이, 고통 없이 사용했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착용감도 좋았습니다.

 

WH-L600

wh-l600

블랙샤크를 떠나보내면서 새로운 헤드셋을 찾던 중 소니에서 나온 WH-L600헤드셋이 눈에 띄었습니다. 설치 및 설정이 좀 까다로웠지만 한번 설정을 해놓으면 아주 훌륭한 소리와 공간음을 내주었습니다.

 

WH-L600에는 3가지 입력 모드가 있습니다.

HDMI ARC : TV에서 지원을 해줘야 하며, TV의 소리를 WH-L600으로 바로 전송하혀 소리를 입력받습니다.

광단자 : PS4시절에는 기기에 광단자가 있어서 PS4랑 연결할 때 쓰지만 PS5에는 광단자가 없어서 TV나 컴퓨터 연결 시에 쓰인다.

 

사용기: 처음에는 HDMI ARC를 이용해 연결을 했지만 사운드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볼륨이 생각보다 적어서 좀 아쉽다는 생각을 했고 여기서 광단자랑 연결하니 이전보다 볼륨도 향상되고 소리도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광단자를 연결하는 방법은 TV랑 HDMI셀렉터를 연결하였고 HDMI셀렉터에 광단자가 있어 WH-L600이랑 연결을 했고 PS5랑 연결을 했습니다. 

 

음질 : 소리가 골드 헤드셋 대비 약간 작은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돌비랑 DTS를 지원하여서 공간음을 잘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볼륨이 MAX로 했지만 음량이 조금 부족했지만 거의 1년 가까이 잘 사용했습니다. 단점은 PC랑 연결하기가 불편했고 PS5만 쓴다는 가정하에 상급 음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설정이 좀 어려웠고 본체에 버튼이 이것저것 많은데 용어도 잘 몰라서 자신이 이것저것 만져보고 잘 세팅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자료도 거의 없었다.)

 

공간감 : 확실히 공간감은 골드 헤드셋 대비 아주 만족했습니다. 다만 레이저 블랙샤크보단 조금 아쉬웠고요. PS5에서 DD/DTS 이렇게 둘중하나 골라 출력할수 있는데 두개 어느걸로 하든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PC에서 사용하면 스테레오만 지원을 하다보니 많이 싸구려같은 소리가 나옵니다. 그게 제일 아쉬웠구요 정가를 주고 산다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저것 할인해서 산다면 만족하실 겁니다.

 

착용감 : 정말 최악인 제품 중에 하나였습니다. 무게도 무게인데 이게 무선충전을 지원하다 보니 헤드셋의 정수리 닿는 부분이 뚫려있습니다. 양옆으로 쿠션이 있긴 하지만 2~3시간 쓰다 보면 정수리가 진짜 몹시 너무 아픕니다. 이런 이유가 제가 펜로즈로 바꿨던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런... 고통에 잘 적응하시는 분만 사시길 바랍니다. 

 

펜로즈(Penrose) 헤드셋 구매기 및 개봉기

펜로즈

정수리의 압박으로 wh-l600을 처분해야겠다 생각하고 헤드셋을 찾는 와중 많은 사람이 추천해준 제품은 펜로즈 제품이었습니다. 헤드셋 자체의 가상 7.1이 없긴 하지만 플스5의 3d audio를 이용하면 문제가 되질 않았고 pc에서는 dts코덱을 유료로 사용하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착용감은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있어서 착용하기 전까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게 볼륨이 워낙 빵빵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 부분이 가장 기대가 되었습니다.

헤드셋은 100mm의 드라이버가 사용되었는데 (일반적으로 50mm를 사용) 엄청난 크기다 이런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퀄리티 자체가 다르다고 한다.

 

동글이

그리고 2.4 ghz 동글을 통한 연결은 아주 편하다고 생각된다. 이런 동글을 ps5,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저 같은 pc, ps4, switch이렇게 번갈아가면 게임을 하는 유저에겐 최고의 장점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이런 장점이 있는데 안 살 수가 없다.!는 결정을 하고 구매하려는데 가격에서 약간 망설여 졌지만 정말 오래쓰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 정도의 투자는 나의 취미생활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고 질렀습니다. (자기 합리화)

 

도착 - 개봉기

개봉기는 다른 곳도 많이 하기 때문에 하지 말까 하다 기분만 내도록 몇 장의 사진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펜로즈 박스
전체 모습
쿠션
펜로즈 조작부분

펜로즈는 XBOX, PS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XBOX버전을 사면 스위치를 통해서 XBOX, PS둘다 사용할 수 있지만 저는 XBOX를 사용할 계획이 없고 갑자기 업데이트를 하면서 XBOX가 PS에서 안될 수도 있다고 해서 전 PS버전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우려가 없다면 XBOX버전을 사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갑자기 XBOX버전을 PS에서 막으면 소비자가 가만히 안 있겠죠...)

 

 

펜로즈 헤드셋 사용기

 

PS5

펜로즈를 처음 받고 PS5에 연결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건 뭐.. 그냥 급이 달랐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사용했던 헤드셋과 다른 디테일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게 소리의 해상도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앞에서 어떤 게 폭발했다고 한다면 이전의 헤드셋에선 쿵쿵쾅쾅~쾅쾅 이렇게 소리가 들렸다면 펜로즈 헤드셋에선 쿵.쿵.쾅.쾅~.쾅.쾅. 이런 식으로 들렸다고 해야 하나요 모든 소리가 외곡 없이 깨끗하게 들렸습니다. 

외곡이란 헤드셋에선 저음을 강조한다든지 고음을 강조한다든지 폭발음 같은걸 좀 더 드라마틱하게 바꾼다는지 이런 소프트웨어로 세팅을 하는데 (이게 꼭 나쁜건 아니지만) 펜로즈는 정말 소리를 외곡 없이 들려주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음이 뭉개지는 현상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이미지도 편집을 하다보면 프로그램에 따라서 열화가 발생하고 이미지가 뭉게지는 현상이 있는데 그런 편집 없이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PC 게임, 음악감상, 영화

PS5에서 아주 만족했고 이제 PC에서의 성능을 보려고 동글이를 연결했습니다. 소리를 듣는 순간 PS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써본 제품은 PS, PC 모두 이렇게 둘 다 만족할만한 헤드셋은 없었습니다. 아주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PC에서는 음악 감상도 해봤습니다. 보통 게이밍 헤드셋은 음악 감상 시 아주 엉망이 많았기에 별 기대 없이 청음을 시작했습니다.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네 이거.. 음악 감상용 헤드셋이라 광고해도 분명 많이 팔릴 그런 제품 같았습니다. 

아마도 100mm 드라이브를 쓰면서 소리의 해상력이 워낙 높아서 다른 튜닝을 많이 안 해서 그런지 게임, 음악 감상 둘 다 아주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리가 정말 깨끗해서 라이브 음악을 들어보면 정말 그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이건모 최고네요!

 

그리고 PC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헤드셋은 도대체 무슨 헤드셋이길래 모든 방면에 이렇게 좋은 소리를 들려줄까요? 이 헤드셋은 영화감상 시 들어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소리의 뭉개짐이 하나도 없고 정말 잘 잡아줍니다. 드라이버가 다른 헤드셋보다 커서 그런 걸까요? 폭발음이나 이펙트 소리도 정말 깨끗하고 웅장하게 들립니다. 감동적이네요 

 

소리의 4K

골드 헤드셋을 비교하자면 골드 헤드셋은 FHD음질을 좀 더 잘 조율해서 사용자에게 들려준다고 가정하면 펜로즈는 소리가 4K라서 이것저것 옵션이 필요 없어서 그냥 있는 데로 들려줄게 이러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4k를 보게 되면 fhd에서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는 걸 느끼실 겁니다. 펜로즈 헤드셋 경험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소리가 뭉개지지 않으니 안 들리던 것들도 선명하게 들리더군요

 

예를 들면 주인공의 작은 발소리, 멀리서 떠는 NPC의 소리, 멀리서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 이런 것들이 들리니 게임의 질이 확실히 올라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서 플스의 3d Audio와 궁합이 좋았습니다. 정말 더 이상 플스에선 가상 서라운드가 있는 헤드셋이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착용감

머리 부분에 패드가 있어서 착용감 또한 훌륭했습니다. 다만 무게가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오래 쓰면 부담이 없진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1~2 시간하고 휴식하고 이렇게 사용한다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적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 헤드셋 무게에 이정도 성능에 이정도 착용감이라면 불만 없었습니다.! 워낙 wh l600착용감이 불편했던 것도 한몫했네요.

 

 

펜로즈 헤드셋 두 달 소감

구입시기

네 저는 22년 2월 말에 구매하였고 지금은 4월 말이 되었네요 거의 두 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펜로즈 헤드셋을 말하면,

 

만족합니다

 

저 가격이 비쌀 수도 있는데 PS, PC둘다 왔다 갔다 하면서 쓰고 있는데 정말 최곱니다. 이 헤드셋을 쓰면서 다른 헤드셋을 찾아보지도 찾고 싶지도 않습니다. 당분간 이 헤드셋만 사용할 거 같습니다. 더 이상의 헤드셋은 욕심이 안 났습니다.

 

어떤 제품을 오래 쓰는 경우는 제품을 샀을 때 어떠한 불편함 없이 다른 제품 생각이 안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고 제품이 문제가 없다면 아마 오래도록 사용할 거 같습니다. 

 

 

 

 

총평

펜로즈는 기본기에 충실한 헤드셋이라 생각이 됩니다. 소리에 과함이 없고 그렇다고 부족함이 없고, 확실히 자극적인 소리는 금방 질리고 멀리하게 되지만 조미료가 없는 소리를 내어 줍니다.

소리의 해상력이 아주 높은 아주 정확한 소리를 내주는 헤드셋입니다. 소리에 거짓이나 과장이 없어서 이런 부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게이머는 있을 수 있지만 그렇기에 음악 감상, 게이밍 모든 소리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 헤드셋을 구매했다면 음악 감상,영화꼭한번 보세요. 

 

 

게이밍 : 

음악감상 : 

영화감상 :

착용감 : 

호환성 : 

 

저는 아주 추천합니다. 

이 정도 소리에 게이밍 헤드셋이라니 그냥 감사히 씁시다.!

 

펜로즈 헤드셋은 게이밍 헤드셋으로 위장한 올라운더 헤드셋입니다. 
이정도 가격에 모든 방면에 이렇게 만족감을 주었던 헤드셋이 있을까요?
게이밍 헤드셋으로만 홍보하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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